1. 사실 최초 현타는,
한창 "조니 뎁 VS 더 선, 영국 명예훼손 재판이 불공정한 이유"를 연재할 때 이미 왔었다.
<그 사이트>에서 딱 여기까지 연재했을 때였다.
첫 1~10까진 영국 재판 판결문을 2주간 없는 시간 쪼개며 읽고 번역한 거였고,
그 다음 4개 글은 '그래서 왜 그 재판이 불공정했는가 - 조니 뎁이 제출한 것 중 앰버 허드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될 수 있는 증거만 받아들여짐' 등
재판 진행 과정 및, 앰버 허드의 주장 중 수상한 점(EX. 말이 계속 바뀜)에 대해 정리한 글이었다.
게다가 주관적일 경우는 그렇다고 표시까지 친절히 해줬건만..
그런데 이런 필자에게,
<디미토리>라는 당시로선 처음 듣는 사이트에
내 글이 공유돼서 조리돌림되고 있단 제보가 있었는데;
여기서 진짜 소름끼치는 건:
난 저 번역을 시작하기 전까진 단 한 번도
'조니 뎁 혹은 앰버 허드'를 언급하는 글을
<그 사이트>에 적은 일이 없었다.
즉, 작성글 보기를 확인하면 몇 분 안에 들통날 거짓말을 저렇게 뻔뻔히 -_- 썼다는 게 놀라웠고,
내가 쓴 그 다음 글들은 '조니 뎁에게 무척 우호적인 게시글을 연달아 쓴 사람이래'라고
무조건 프레임을 씌우고 보면서 정작 본문엔
댓글 하나 반박 하나 못하던 게 ㅋ; 우스웠으며
'자기도 아직 못 읽은 글을'
(어차피 이해도 못 할 거면서)
일단 정보만 쏙 빼 가 공유하는 그 심보가 고약하기 짝이 없었다... ㅡ_ㅡ
결국 저 글은 추후 삭제됐지만,
이미 덕분에 난 <디미토리>라는 새로운 선동 전문 사이트 + 정보 소스를 알게 된 상태였으며 ㅇㅇ
2022.08.31 - [조니 뎁 & 앰버 허드 루머 검증] - 조니 뎁이 연예인들에게 손절당하고 있다고?! (6)
이 글을 작성할 때 아주 잘 써 먹었다.
생중계 참 고~맙다 이 선동꾼들아..
어쨌든 여기까진 그나마 '그래..귀엽네 ㅇ...' 넘어갈 수 있었으며, 나중에도 생각하니
'저 글 작성자가 저렇게 뻥을 치지 않았으면, 내가 과연 링크 공유만으로 저렇게까지 화가 났을까?'싶긴 했다.
2. 두 번째 현타는 좀 컸다.
이건 7월 말부터, 내가
그동안 몇 달간 남의 부부싸움 (...) 녹음을 듣고,
잔인한 사진들과 기막힌 편지도 읽다보니
슬슬 양쪽 다 진절머리가 나서 ㅡㅡ
'그래 잘 해 봐라~'하고 신경을 끄기 시작했더니
"그동안 앰버 허드는 쥐잡듯이 잡더니 최근 공개된 문서 얘기로 여론 바뀐 얘기는 입 꾹 닫고 무시하네 ㅋㅋㅋ"
뒤에서 뭐 이딴 트윗으로 조롱하고 있었던 사실을
자료 조사하다 ^^ㅜ 알게 됐을 때였다ㅋㅋㅋㅋㅋㅋ
일단 다시 말하지만..
그 공개된 문서&루머에선, 그동안 지긋지긋하게
영국과 미국 재판 기록을 열어본 내가 몰랐던
[아주 쇼킹한 사실]이라고 할 만한 건;
솔직히 앰버 허드의 청소년기 전과 이력이 다이다.
(심지어 스트리퍼도 이미 2년 전에 소문 돌았었음)
그러니 앰버의 10대 시절 범죄 이력은
싹 다 그 좋아하는 '흐린 눈'으로 무시하며
반대로 조니 뎁이 악마라 생각하게 됐다면
(??) 당신은 또 선동당한 거다 ㅇㅇ
참고로 제일 '쇼킹한' 트윗은 이거였다.
"저기요 누군가 번역해주는 것만 읽지 말고 님이 좀 찾아보세요. 난 법률 자료까지 읽기엔 영어실력 부족한데...하나하나 다 찾아보고 번역기 힘도 좀 쓰고" <- 앞에서 이렇게 말해놓고
"단어 뜻 검색하면서 읽었음 적당히 좀 하세요..." <- 뒤에선 스스로 자아 분열을 일으킴 (!??!)
하...머리가 다 어지러웠음
3. 문제는 <그 사이트>가 터지기 전에, 이미 이런 식으로
조리돌림이 시작됐었단 거다.
필자의 글 + 필자의 글을 읽고 공감하고,
공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말이다.
정말 소름끼치는 건,
저런 트윗을 올리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디미토리>를 비롯한 다수의 여초 사이트와 거의 똑같은 말투를 쓰고 있더라...;
문제는 이렇게 현타를 받던 즈음 쐐기 연타로
<그 사이트> 운영진들의 과거 성희롱 글이 파헤쳐졌고,
덕분에 내가 그곳으로
아무리 사건에 관한 객관적인 자료를 가져오고
'이거 매우 수상. 공정할 수가 없다' 해설했더라도
일개 회원이 쓴 건데도 <저딴 사이트>의 글이라
읽기도 싫다는 말이 이해가 될 지경이었으며
나는 억울하게 대표 욕받이가 되었었단 말이다! ^^!
3. 어차피 저 루머들을 혼자 하나하나 다 검증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다.
말인즉, 내가 루머 하나를 검증하는 데는
최소 몇 시간에서 수 일의 시간이 걸리는데,
그거 하나의 출처를 파헤치고 거짓이라는 걸 증명하고 나면 새로운 루머들이 생겨나 있더라..
또 해봤자 욕만 먹고..연예 기자처럼 월급을 받나,
보람이 있길 하나;해서 홧김에 다 터뜨릴 작정이었는데,
그래도 필자를 걱정해주고, '덕분에 진실을 알게 됐다. 계속 글을 보고 싶다'고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준 소수의 분들 덕분에 ㅠㅠ 본티스토리를 개설하고 글을 옮기게 되었다.
다만 혹여라도 있을 악플 테러나 멘탈 관리를 위해
댓글창을 막아 놓고 시작했으나
현재는 아래의 이유로 다 허용한 상태이다.
5. 계속 이 주제를 집필함에 있어, 앞으로 나의 방향은:
1) 트위터든 어디든 누군가
내 글의 링크를 공유해 반박자료로 쓰든,
선동꾼들이 찌질하게 찾아오진 못하면서 ㅡㅡ
말꼬리를 잡고 놀든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2) 다만 '~한 부분이 부족한 것 같다.
혹은 ~가 이해가 안 되는데, 설명이 가능한가' 등의 자료 보충 요청은 받는다.
이를 위해 현재 댓글란은 전부 공개로 돌린 상태이며, Q&A도 활용 가능
또한 루머 검증을 중단하긴 했으나,
자료 조사가 어느 정도 끝났던 글들은 추후 작성될 여지가 있다.
예) 파생 주제로, 조니 뎁의 승소를 축하한 포스트를 좋아요했다가 사이버 불링의 역사가 시작된 (..)
플로렌스 퓨
그리고 루머 트위터의 내용 중,
8번은 이미 올 봄에 본인이 연재했던
'2년 전 영국 재판' 중 가장 골 때렸던:
알고 보니 앰버 허드에게 배신당했던 증인 얘기던데..
저 증인, Laura Divenere가 괴로워했던 이유는
앰버 허드가 몰래 녹음한 자신과의 통화를
허락도 없이, 그것도 타국 법원에 제출해서였고
오히려 그 바람에 조니 뎁의 변호사에게 도움까지 청했는데; 이게 무슨
그동안 사람들이 몰랐던, 뎁에게 불리한 사실인 양
저런 식으로 새삼스럽게 호들갑을 떨면서 공유되고 있는 게 너무 어이가 없어서 ㅋㅋ... ㅋㅋㅋㅋㅋ
그 글부터 당장 이 카테고리로 바꿔서 옮길 예정.
진짜 지긋지긋하다..
'조니 뎁 & 앰버 허드 루머 검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앰버 허드와 '조니 뎁 변호사에게 협박 받은' 증인의 대화 녹음 (번역) (1) | 2022.09.09 |
---|---|
앰버 허드에게 배신 당한 친구 - Laura Divenere (예고) (3) | 2022.09.08 |
게시판 공지1 - 왜 이 주제를 다루게 되었는가 (4) | 2022.09.01 |
조니 뎁이 연예인들에게 손절당하고 있다고?! (6) (2) | 2022.08.31 |
조니 뎁이 앰버 허드와의 녹음 중 조작한 것만 증거로 냈다?! (5) (2) | 2022.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