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1 - [조니 뎁 & 앰버 허드 루머 검증] - 조니 뎁 팬들이 모금하는 바람에 비공개 재판 문서 공개?! (1)
2022.08.22 - [조니 뎁 & 앰버 허드 루머 검증] - 조니 뎁에게 발기부전과 리벤지 포르노 계획이 있었다고?! (2)
2022.08.24 - [조니 뎁 & 앰버 허드 루머 검증] - 조니 뎁이 자기 부상 사진을 조작했다?! (3)-a, 메타데이터 날짜
1. 좌측 하단, 2015년 7월
사건10 -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허니문
지금 저 트위터는, [메타데이터의 날짜가 이상하다!]
라고 지적한 허드측 문서의 캡처와 함께
그 해당 사진이라며, 조니 뎁이 신혼여행 때 찍힌
좌측 흐릿한 사진을 우측의 높은 채도 버전으로
보정하여 증거로 제출했다는 듯한 주장을 한다.
그런데 저 오리엔탈 특급 열차에서 찍은 사진들은
우측은 2022년 5월 18일경,
앰버 허드가 뎁의 변호사에게 질문 받았을 때
'나는 이 사진이 포토샵됐다 생각한다'고 답변했을 때 나왔고
좌측은 2022년 5월 26일에 올라온
뎁에 대한 반대 심문 방송에서 처음 등장했는데
이 날 허드의 변호사들이 한 건;
데이터 날짜에 대한 이의 제기 없이,
(00:40 ~ 01:15) 허드의 변호사가 뎁을 심문하면서
뎁의 변호사가 영국 및 미국 법정에 제출했던
Plt162-CL20192911-042822 (windows.net)
이 우측 사진(px162)을 뎁에게 보여준 후,
05:40 ~ 에 같은 장면이나 다른 버전의
https://www.facebook.com/easternorientalexpress/photos/872017759537580
이 사진을 제시한 거였다.
이에 뎁이 "이건 포토샵된 것 같다"고 하자,
허드의 변호사는 "당신이 포토샵됐다고 말하는
이 사진은 더 오리엔탈 익스프레스의 페이스북
페이지 포스트에서 가져온 것"이라 답변한다.
그에 뎁은 "그러냐. 그럼 기차 여행 회사측에서
포토샵을 했을 수도 있지 않겠나"란 취지로 묻는다.
그러나 허드의 변호사는:
"이 두 개가 같은 장면의 사진이냐"는 질문에
뎁이 동의하는 대답만 듣고 "대답해줘서 고맙다"며
바로 말을 끊어버려 마치 뎁이 제출한 증거가
조작됐다는 걸 암시한 상황을 연출하는데..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건:
이 사진은 저 둘의 신혼여행 때이다.
그러면 허드에게도 저 파일이 있는 게 자연스럽다.
근데 왜 그 원본은커녕, 동남아 기차 여행사의
홍보용 페이스북에서 올린 사진을 들고 왔는가?!
또한 저 사진의 포토샵 여부 가능성을 확인하는
가장 확실하고 증거 활용을 위한 일반적인 절차는,
저 기차 여행사에 연락해
'페이스북에 포스팅한 조니 뎁과 앰버 허드의 사진은
당신들이 7년 전에 포토샵하지 않은 게 맞나'를 묻고
여행사의 진술서와 원본 파일을 받아, 이들이
앞서 했던 것처럼 파일은 포렌식 분석을 맡기고
메타데이터를 뜯어 법정에 증거로 제출하는 것인데
그게 아니라 그냥 '페이스북에서 다운'받았단다. ;
*참고:
2년 전 영국 재판 때 포렌식 전문가의 보고서에 따르면,
사진에 편집 프로그램이 사용됐다는 가능성을 알려면
날짜가 아니라 위치 정보 존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https://deppdive.net/pdf/excerpts/Excerpt%20-%20Evidence%20Analysis.pdf
즉 허드도 이걸 기억하고, 이번에
위치 정보를 걸고 넘어졌어야 했는데
전편에서 보이듯 허드측은 뎁의 사진에서
[사라진 날짜] 외에 다른 데이터는 이상이 없던 건지;
전혀 언급하지 않음
심지어 이 청문회 영상이 올라온 5월 26일은
재판이 끝나기 하루 전이었다.
다시 말해 허드의 변호팀은 그동안 여행사에 연락해
답변을 받기에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도
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건 메타데이터의 날짜가 사라졌다 해서
파일 조작 여부를 증명할 수 없기에, 허드 변호사가
그 문제는 아예 들먹이지 않는 대신 재판 막바지에
다른 전략으로 뎁의 Credibility: 신뢰성에 도전해
배심원들에게 마지막 인상을 남기려 한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여행사 등의 홍보용 SNS에서 방문해준
연예인 사진을 보정하여 올리는 건 매우 흔한데다;
위 사진 속 인물들의 얼굴 + 앰버 허드의
드러난 발등처럼 단순히 채도/명도만 차이나는 게
아니라 노이즈가 사라지고, "스크래치가 흐릿해진"
사진의 경우 원본에 블러 처리 등을 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러우며
결정적으로 허드의 변호인단이 위 동영상 중간에
(04:12 ~ 05:18) 아래 사진을 보여주며,
'뎁이 기차에 타기 전에 찍은 이 사진에서도
눈 주위에 (선글라스 라인을 따라) 햇빛에 탄 듯한
자국이 있으니, 저 그림자 혹은 화상은
허드에게 맞아서 생긴 멍이 아니다"란 논리
VS
뎁의 "옆에서 들어온 빛이 상처와 비슷한
(그림자) 효과를 발생시켰을 수도 있다. 그러나
기차에서 사진 찍을 땐 어두웠고, 사이드
라이트가 안 보이며 또 기차 안에선 햇빛에
화상을 입기 힘들다"로 부딪쳤었는데,
만약 허드 변호사의 말이 맞다면 오히려 더욱
기차에 올라탄지 얼마 안 됐을 저 시점에도
뎁의 얼굴엔 상처가 있어야 하고
그렇기에 뎁의 말처럼 여행사에서 보정했을 것이다
는 얘기가 되는데도 불구하고, 방금까지와는
정반대되는 주장을 한 것이다.
..................;
그래서 결국 논리 유지에 실패해,
저 흐릿한 여행사 페이스북 사진은 판결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 이전 버전의 연재분은 핵심만 소개하느라
자세한 재판 과정은 생략했었는데, 이왕 옮기는 김에
이해도를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재연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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